나드리캠핑장은 충북 옥천군 청성면에 자리 잡고 있다. 옥천군청을 기점으로 20Km가량 떨어져 있다. 자동차를 타고 옥천동이로, 금강로, 청성로를 번갈아 달리면 닿는다.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30분 안팎이다. 한반도 한 가운데 있어 전국 각지에서 캠퍼의 방문이 이어진다. 캠핑장에 발을 들이면 한눈에 봐도 요새 같은 느낌을 받는다.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요새에서 캠핑을 즐기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게다가 캠핑장 앞으로 흐르는 물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자연과 동화되는 듯한 느낌이다. 캠핑장에는 파쇄석으로 이뤄진 가로 7m 세로 8m의 일반야영장 10면을 마련했다. 개장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캠핑 커뮤니티 회원들의 성지로 이름 높다. 하지만 일반 캠퍼를 위해 전세 캠핑은 한 달에 한 번만 받는다. 본격적인 겨울인 12월부터 3개월 동안은 카라반을 위한 장박을 운영한다.